박윤희1 [230122]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 전날에 이어 노년의 배우분들 무대를 보기 위한 연극 티켓팅. 처음에는 크게 볼 생각이 없었는데, 신구 배우님이 나오신대서 흔들. 박윤희 배우도 나오길래 한번 더 흔들. 결국 예매해버리고 말았다. - 한국적인 신파극이 아닐까 생각하고 갔는데, 예상과 같이 굉장히 한국적인 극이지만 또 예상과는 달리 전형적인 신파극은 아니다. 시골마을의 45년 된 단관 극장의 마지막 며칠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가족간의 갈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모습을 비추면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좀 애매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중심 갈등은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그로 인한 꼬이고 꼬인 실타래는 그래도 싹둑 정리된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실적인 이야기 흐름이라는것을 알고 있음에도 마음 한 켠.. 2023.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