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피중류1 범피중류(泛彼中流) 2023년 올해를 나 혼자만의 '국악과 친해지는 해'로 지정한 바, 예년에 비해 국립극장에도 자주 가고 판소리나 국악 관련 공연을 더 챙겨보려고 하고 있다. 다만 크게 감명받은 공연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평소에 접하는 다른 유형의 공연에 비해 국악은 아직도 낯설고 잘 모르겠는 미지의 세계였기에 일부러 더 친해지고자 계기를 만들어 낸 것도 있다. 5월 중순을 넘어선 지금까지 아직 많은 수의 공연을 보지는 못했지만(곧 시작하는 여우락 기간이 찐일 것이므로...!) 그래도 올해 본 공연들 중에서 내 귀에 콕 하고 박힌 곡이 있다. 얼마 전 절창 공연 후기에서도 적은 바 있는 범피중류. 이 곡을 약 일주일 간격을 두고 두 번이나 듣게 되었는데, 절창 1 공연에서는 수궁가의 일부로, 절창 3 공연에.. 2023.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