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3] 토마스 샤이비츠 - 제니퍼 인 파라다이스
토마스 샤이비츠(b. 1968, 독일 라데베르크)는 전통적인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를 추상화로 변형한다. 독창적으로 개발한 색채와 독특한 깊이감, 자유로운 유희를 배합하여 회화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샤이비츠는 르네상스 시기 회화, 현대의 만화, 대중매체, 그래픽 디자인 등 이미지를 추출하고 변형시켜 이미지를 얻는가 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연필 드로잉 이미지를 기하학적 도형과 상징체계로 변형시켜 회화나 조각의 소스로 사용한다. 1, 2 - 깃발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잘 나타낸 작품. 삐뚤삐뚤하게 잘린 깃발의 선이 마치 펄럭이는 깃발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착시현상을 가져온다. 깃발 배경 또한 반듯한 직사각형이 아니라 깃발 주변을 툭 하고 대강 잘라놓은듯한, 형광톤이 묻어난 오렌..
202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