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혜1 [230317] 홍승혜 개인전 <복선伏線을 넘어서 II> 처음 전시 제목을 보고 '복선'이라는게 뭘까? 뭐지? 왜 II인거지? 등등의 여러 생각이 들었다. 2004년에 동명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어서 타이틀 뒤에 II를 붙였고, 복선-은 모르겠다. 무엇이 복선이고, 어떻게 넘는다는건지. 전시 리플렛을 보다가 백남준 효과전에도 참여했다는 것을 보고 이 때 찍어준 사진들을 다시 찾아봤는데, 어느 작품인지 대강 알겠다 싶음. 개인적으로 취향인 작품들은 아니지만 본인만의 명확한 작품세계가 확고하구나 싶어 궁금했다. 이 공간에 있는 작품들은 회화에서의 드로잉적인 성격의 작품인 듯 했다. 약간은 습작과도 같은? 아주 초보적인 도형 그림과 반복, 절단, 도트로 새로운 모양 만들기, 선의 두께 차이 실험 등. 이 전시실의 노란 벽면 자체도 작품이었는데 모서리 한 켠이 반듯하.. 2023.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