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l1 [221202] 서울시향 - 실뱅 카브를랭의 드뷔시와 라벨 - 서울시향의 교향악 공연을 꽤 오랜만에 왔다. 지난주에 다녀온 실내악 공연도 오랜만이었던듯 한데. 매달 SPO가 집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공연 오는 날 미리 챙겨오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깜박하고 집에 둔 채 공연장에 와버렸다. 3천원밖에 안하긴 하지만 굳이 두 권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어서 그냥 사지 않았는데, 사전정보 없이 공연을 관람하는게 녹록지 않은 일인걸 깨닫게 되었다. 특히 오늘처럼 다소(?) 난해한 곡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 처음 서울시향 공연을 보러다녔을 때 '아르스노바'라는 현대음악 연주 시리즈가 있었다. 진은숙 작곡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이 프로그램은 13년간 연주된 후 사라졌다. 내가 처음 가본 서울시향 공연이 무려 아르스노바였는데(정말 사전정보 하나 없이 덜컥 예매하고 간게 드러나.. 2022.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