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4. 다른 사람이 알려준 노래 - 椎名林檎, 丸の内サディスティック (1999)

30 Days Song Challenge

DAY 14 : a song that someone showed you

椎名林檎, 丸の内サディスティック (1999)

 

    시이나 링고의 이 곡은 정확히는 누군가가 들어보라고 알려준 곡은 아니다. 누군가가 자주 듣던 곡이라 나도 듣게 되었고, 나 또한 이 곡이 취향에 맞아서 플레이리스트에 넣게 된 노래. 고등학교때부터 일본음악을 들었지만 밴드음악은 소위 비주얼계 음악들 위주로 들어서 동경사변이라는 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친구가 이 곡을 좋아한다고 SNS에 올려서 궁금한 마음에 한번 들어봤다가 완전히 빠져버린 곡. 시이나 링고의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아닐것 같지만, 가장 편하게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음역대가 높은건 아니기에 누구나 부를수는 있지만, 노래의 맛을 살리기에는 또 어려운 곡이기도 하고. 특히 콘서트에서, 공연별 밴드셋에 맞춰 편곡된 버전으로 들었을 때 매력이 더 사는 노래이기도 한. 음악에 대한 재능 하나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