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7]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2023. 2. 25. 11:51Diary/전시 리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마지막 전시. 다다익선 재가동 기념으로 진행중인 특별전시인것 같았는데, 전시기간이 5월까지로 연장된듯? 개인적으로는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함. 과천에 가시면 꼭 한번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만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바로 와닿는 전시. 작품의 추후 보수까지 고려한 흔적들과, 데이빗 보위의 공연이 적혀있는 큐 시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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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생방송 영상을 전시관에 계속 송출하고 있었는데, 데이빗 보위와 머스 커닝햄, 류이치 사카모토 등의 예술가가 영상에 나오고 교차되는 장면을 보며 덕후로써 또 마음이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커닝햄의 팬이었던 조너선 라슨씨도 이 영상을 보았겠죠?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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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익선을 위해 제작된 영상은 총 8개로, 이 영상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다다익선 작품 안에서는 큰 탑이 먼저 보였지만, 이렇게 보니 각 영상을 좀 더 상세하게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다만 큰 화면으로 이 영상들을 계속 보는건 좀 피곤한 일이더군요. 

 

 

    마지막은, 다다익선과 관련된 후배 작가들의 작품. 조영주 작가의 '테크네&뮤지케' 작품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 연주와 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2022년 작품인데, 코로나로 세계가 갈기갈기 찢어진 시대상을 보여주는 듯 하기도 하고. 다른 두 작품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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