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전시 리뷰

[230610] 김보희 : TOWARDS

eunryeong 2023. 8. 12. 08:10

    전시를 찾아다닐 때에는 작품에 숨겨진 의미가 가득 담긴 전시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때로는 그저 편하게 바라보기만 해도 좋아지는, 따뜻한 그림이 필요한 때가 있다. 정신없이 밀어닥치는 회사 업무들로 인해 바빠지기 시작한 시점에, 많은 생각 하지 않고 편하게 예쁜 광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던 이 날. (그 여파로 후기를 이제야 적고 있지만...) 제주의 바다와 숲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가의 시선에 많은 위안을 받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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