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1 [230128] 연극 <레드> 관람 후기 - 후기를 쓰기 가장 편한 극은 보고 나왔을 때 몇 가지의 좋은 요소들을 발견한 좋은 극이다. 가장 어려운 극은, 마음에 드는 장면들과 요소들이 너무 많아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상념들이 얽히고 설힌 극이다. 여러번 볼 예정이라면 적당히 나눠서 적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생각들을 지금 적어놓지 않는다면 어딘가로 날아가버릴 것이기에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리고 지금 이 극이 내겐 딱 그렇다. 아마 열심히 후기를 적어도 연극을 보았을 때 든 생각의 반절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하지만, 그것이나마 붙들어보려고 일단 후기를 올린다. 이 항목은 후기를 어느정도 적은 후 중간에 넣은 부분인 것도 미리 적는다. - 블로그에서 몇번 뮤지컬 공연 후기 작성할 때 신시컴퍼니에 대한 찬양을 적은 적이 .. 2023.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