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1 [230630] 관현악시리즈Ⅳ '부재(不在)' -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로봇이 지휘를 한다는 점이었다. 로봇! 로봇이 지휘를!!! 근데 이것도 공연장 가서야 알았고, 막상 예매할때에는 그냥 (개인적인) 올해의 공연 테마, 국악을 조금 더 많이 접해보자!는 가벼운 생각이긴 했다. 이렇게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될 줄은 전혀 몰랐음 ㅋㅋㅋ - 일단 이날 연주된 곡들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남기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가야금 협주곡인 '침향무'에서, 가야금과 관현악의 조화가 아주 절묘했다는 정도의 기억이 남아있을 뿐. 최수열 지휘자가 혼자 지휘를 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안정적인 지휘에서 오는 안정적인 연주. - 로봇 지휘자인 에버 6의 국내 데뷔무대라고 할 수 있는데, 에버 6는 최선을 다했.. 2023.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