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2 Weeping Nude by Edvard Munch (1913/1914) 2022년 12월 12일의 구글 아트&컬쳐가 소개해 주었던 작품. 찾아보니 이 날이 뭉크의 생일이었네. 투박하고 거칠지만 묘하게 마음이 가는 그림인데, 역시 뭉크 그림을 보려면 노르웨이까지 가야하는구나. 오로라 보러갈 때 같이 보고 와야겠다. 2022. 12. 16. 뭉크의 '마돈나' 뭉크와 고흐를 대비하여 만든 영상을 보며 내가 뭉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적이 있었다. 빛의 화가, 주변의 모든 생기를 끌어담아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 고흐의 작품이라면, 뭉크는 본래의 대상이 가지고 있는 생동감을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음울하고 평면적으로 그려낸다. 그 특유의 왜곡된 시선과 붓질을 좋아하지만, 한편 대부분의 뭉크 작품이 가진 해골과도 같은 피폐한 얼굴상은 도저히 좋아지지 않는다.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것 역시 그 연장선에서이다. 반면 뭉크의 작품들 중 좋아하는 작품들은 반쯤은 숭배하는 느낌으로, 열렬하게 좋아하고 사모하는데, 그 중 최고를 꼽으라면 역시 '마돈나'를 고르게 된다. 제목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 그림에서 그나마 이 여인이 성모 .. 2022.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