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무1 [230603] 연극 <온 더 비트> - 어떤 공연을 관람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에 큰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메탈리카!라는 이름에 홀려 예매해버린 이 극처럼 생뚱맞은(?) 계기로 보게 된 공연도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연극에서 음악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극들에서 크게 만족한 적이 없었긴 하지만 또 나름 아주 나쁘지 않게 본 편이기도 해서, 조금 편한 마음으로 음악만 들어도 성공이야!라며 다녀옴. - 이 극의 화자는 드럼에 완전히 빠져있는 나이 어린 친구이다. 연극의 스토리를 보면 자폐증상이 있는것 같은데, 그만큼 본인이 몰두하는 것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완전히 빠져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에는 두드릴 것을 찾다가 결국 세제통을 미친듯이 두드리기도 했고, 드럼이 생긴 이후에는 틈만 나면 드럼연습에 몰두했다. .. 2023.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