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땅세1 [221125] 연극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2' - 어느날 연극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 극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별 다른 고민 없이 그냥 예매했다. 원래 커뮤니티의 극 추천은 그다지 믿지 않는 편임에도 이상하게 그날 본 글은 나랑 느낌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왠지 모를 확신이 들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즉흥적으로 예매한 공연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게 보고 나왔다. - 극단 하땅세는 이전에 국립극단과의 협업극 '동양극장 2020'을 통해 접한적이 있다. 그러나 이 극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상영만 진행되었던 극으로, 아쉽게도 현장에서 그들의 극을 경험해볼 수는 없었다. 당시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관객들이 극장 안내원들의 안내를 받아 좌석으로 한명 한명 안내되는 인트로, 그리고 배우들이 각자 모아왔다고 하는 통일성 없이 마구잡이로 배치된 .. 2022.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