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1 [230408] 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후기를 완성하지 못하고 2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직 써야할 것은 많지만 시간은 없기 때문에, 처음에 끄적인 메모를 (거의) 그대로 남겨보기로 한다. 부족한 부분은 부족한대로, 거친 부분은 거친대로 남겨두는것도 나름 의미 있겠지. - 이번 공연은 개념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았던 극이 아니었나 싶다. 근육, 관절을 아주 세밀하게 분절해가며 움직여보는 그들의 몸짓. 이것 또한 '무용'이라는 것이겠지? - 해오름극장 무대에 설치된 원형(실제로는 타원형인듯?) 객석에 앉아 극을 보게 되었는데, 2016년에 이 곳에서 보았던 연극 햄릿에서도 이렇게 극을 보았었기에 감회가 새로웠다. 마지막에 막을 올려 객석이 훤히 보이는 그 연출은 정말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덕분에 처음으로 두 번이나 연극을 보게 만든 장면이었.. 2023.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