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3 [241228]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SEMICOLON> 23년 3월의 NEW DAY 콘서트 후기 이후, 23년 8월 Summer Madness 콘서트도 조용하게 다녀왔다. (블테기라 후기는 없지만ㅠ) 그 이후 오랫동안 단독공연이 없어서 아쉬웠던 찰나, 연말 콘서트 소식이 떠서 부랴부랴 예매해서 다녀온 공연. 비투비 공연 일정과 겹쳐서 잠시 고민했지만, 이 또한 오래 기다려 온 공연이었기에 놓칠 수 없었다. 오랜만의 단독공연이어서인지 이번 공연은 밀도가 굉장히 높았다. 공연시간이 무려 세시간이었는데, 밴드가 게스트나 무대효과 없이 순수하게 세시간을 가득 채워서 공연하는게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는걸 생각하면 대단할 따름. 근데 관객들도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왔구나 싶었던 점이, 평소같았으면 이원석씨가 "앉아계실겁니까?" 하고 점잖게 호통치는 것을 신호로 다.. 2025. 1. 1. [230304]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NEW DAY' - 블로그에 올라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온갖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연들을 챙겨보는 편이다. 오히려 그렇기에 하나의 장르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하지는 않는데, 그러다보니 내게 밴드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단독공연을 가는 밴드와 그렇지 않은 밴드. 웬만큼 노래들을 챙겨듣는 밴드라 해도 단독공연까지 챙겨야지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데이브레이크는 단연 후자에 해당하는 밴드이지만 한동안 일정이 안맞아서, 표가 없어서, 공연 자체가 취소되어서 등등의 이유로 공연을 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본 공연이 코로나로 세상이 멈추기 직전이었던 2020년 2월 21일이었는데, 3년만에 다시 본 데이브레이크의 콘서트는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가웠다. 2020년의 그날도, 2023년의 어느날도 펜.. 2023. 3. 6. Day 6. 제목이 모두 소문자인 노래 - 데이브레이크, da capo (2012) 30 Days Song Challenge DAY 6 : a song title that is all in lowercase 데이브레이크, da capo (2012) 이번 질문을 받고 난 후, 노래 제목의 철자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목 철자가 모두 소문자인 노래를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어떤 노래가 대문자를 쓰는지, 소문자를 쓰는지, 혼용하는지에 대해 떠올릴 수 없었다. 모국어가 한국어인 나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에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내가 몇년동안 모아둔 플레이리스트를 주욱 훑어보며 찾아야했다. 단지 제목이 소문자여서만이 아닌, 나름 즐겨듣고 좋아했던 곡으로 골라야 하니 더 쉽지 않았던 선곡. 데이브레이크는 밝고 건강한 밴드 이미지이지만, 내.. 2022.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