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윤1 [230212]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 초연부터 꾸준히 챙겨본 몇 안되는 소극장 뮤지컬. 이 극을 처음 본 계기가 조금 특이한데, 연극 '페리클레스'에서 전성민 배우의 노랫소리에 완전히 홀려서 이 극의 초연까지 보게 된 것. 이 극은 대본만 사와서 한국식 연출로 제작한 앤틀러스 버전과 영국 연출까지 가져온 액터뮤지션 버전이 있는데, 두 버전 모두 한두번씩 본지라 내 기준에서는 꽤 많이 본 편이다. 그럼에도 이번에 다시 이 뮤지컬을 관람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전성민 우먼의 복귀. - 액터뮤지션과 비교했을 때 무대가 꽤 직관적인데, 유일하게 해석의 여지를 불어넣은 부분이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사슴각하이다. 처음 이 극을 봤을때 쓴 후기에는 바포메트의 이미지 차용이니 뭐니 거창한 해석을 늘어놓았었는데 ㅋㅋㅋㅋ 알고보니 Dear 각하를 Deer.. 2023.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