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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2

[230121] 연극 <갈매기> 후기 연휴기간동안 미적미적대다가 막판에 몰아적는 관극 후기. 서사가득한 후기라기보다는 기억에 남는 몇몇개의 인상비평 정도일 듯 합니다. 그래도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나지 않으니까 짧게나마 적어봅니다. - 체홉의 극을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올라올때 즈음에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막상 연극을 보기 시작한 이후에는 극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일단 한국에 자주 올라오지 않기도 하고, 가끔 올라오는 극도 현대판으로 어레인지된 버전이 많아서 그다지 흥미가 동하지 않기도 했고. 이번에 올라온 체홉의 는 상대적으로 클래식한 연출 그대로 가져오는 것 같아서 한번 표를 잡아보았다. 참고로 연극치고는 표가 꽤 비싸다. 아마 미디어에 자주 노출된 배우들이 꽤 많아서가 아닐까 싶음. 공연장 규모도 규모고. - 역시나 사전정보 거의 없.. 2023. 1. 24.
[221113] 연극 '아트' - 2020년 백암아트홀에서 관람 이후 이번이 두번째 관람. 지난번에 보았을 때에는 마크를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본 아트는 마크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 세르주는 여전히 얄밉지만 이해는 가는 캐릭터고, 이번에도 이반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불쌍해. 그치만 이반이 있어서 이 셋의 우정이 유지되는 거겠지 아마도? - 이번에 캐스팅에서 원로배우들이 이 극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건 꼭 봐야지! 생각해서 일정을 겨우 맞춰서 보러왔다. 우연히 앞쪽 자리가 남아있는 날을 발견해서 바로 예매! E열이었는데 단차도 좋고 무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적당한 거리라서 편하게 관람했다. 다만 아무래도 배우분들 나이가 있으셔서인지 연극 중간중간 목소리가 좀 작게 들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꽤 앞쪽 .. 2022.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