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후2 [231125] 뮤지컬 <렌트>, 두번째 관람 뮤지컬 렌트가 돌아왔다. 식상하고 재미없는 표현이지만 그 이상 뭔가 붙이기에는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딱히 할 말도 없고 뭐... 그렇네. 사실 첫주에 바로 관람을 했었지만, 최근(이라고 하기에도 좀 민망하구만) 정신없이 바쁘기도 했고, 뭔가 3년전 느꼈던 그때 그 감동은 오지 않는것 같아서 미적미적하다가 후기를 적지 못함. 어차피 몇번 더 볼거라 뭐 나쁘지 않다 싶기도 하고. 모든 기억을 잡아두기보다, 지금 손가락에 걸리는 몇가지 기억들만 남겨보기로 한다. - 프로그램북에 Rent랑 Christmas Bell 가사가 실려있다! 최애곡인 Rent가 실린 것도 행복하지만, 최대 5중창의 복잡하고 정신없는 Christmas Bell을 프로그램북에 담아내다니, 대단하다 신시컴퍼니! 사랑합니다 신시컴퍼니! - .. 2023. 11. 26. [221220] 뮤지컬 '마틸다' 두번째 이야기 - 가끔씩 공연예매창을 들어가다보면 의외의 자리들이 아직 남아있는걸 볼 수 있다. 이 공연도, 바로 전날 생각없이 예매창 들어갔다가 OP 1열 자리가 둥둥 떠있는 것을 목격하고 홀린듯이 결제를 마쳐버려 그 길로 바로 공연을 보러 갔다. 마틸다만큼은 꼭 제일 앞에서 공연을 한번 보고싶었는데, 다 이루었다-!! - 이 공연을 제일 앞줄에서 보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바로, 어른이 되면 씬의 그네 장면! 그네씬 하이라이트에서 과연 그네가 관객들 머리 위까지 넘어올까? 두근두근하며 봤는데, OP 1열 딱 위까지 온다!!! 내 자리는 중블 통로여서 내 머리위로 오진 않았지만 ㅋㅋㅋ OP석은 이런 맛으로 가는거지! 무대와 내 좌석간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그 지점! 어른이 되면 장면은 맨날 봐도(솔직히 맨날 보진 못했음).. 2022.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