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20 미국여행 Day 15. 뉴욕 (탑뷰 버스투어, 첼시 갤러리, 탑 오브 더 락) Day 15 (2022. 7. 6.) 탑뷰 버스투어 - 허드슨 야즈 & 첼시 갤러리 - 탑 오브 더 락 주의 -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데이터 주의. 이 날은 미뤄둔 버스투어를 하는 날! 아직 흐린 날씨지만 일기예보상 비가 오지는 않을듯 해서 빠르게 버스투어를 끝내버리기로 했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버스투어는 빅버스투어(Big Bus Tour)인데, 나는 탑뷰 버스투어(TopView Sightseeing)를 선택했다. 아마 노선을 보고 좀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던듯? 탑뷰 버스투어의 경우에는 다운타운과 업타운, 브루클린까지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서 좋다. 다만 버스 탑승장소를 찾는게 좀 어려웠는데, 빅버스들은 몇대씩 줄줄이 서 있는데 탑뷰 버스는 타는 곳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거기다가 업.. 2023. 1. 8. 2020년 뮤지컬 '렌트' 후기 모음 뮤지컬 렌트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여(?) 2020년 렌트 후기들을 정리해봄. 대부분 인스타에 짧게 남겼던 후기들이고, 몇 개는 노트에 남겼던 후기들을 다시 옮겨적고 정리했다. 이때랑 지금 후기 적는 스타일이 조금 달라졌기에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듯. 이때는 처음으로 여러번 공연을 보았던지라 그날 그날 공연의 다른 점, 배우별 디테일에 집착해서 적었다면, 지금은 그냥 극 전체 흐름과 상관없는 디테일은 아예 지워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그날 그날의 후기를 생각나는대로 감정의 정리 없이 그대로 옮겨서 조금은 들떠있고 산만하기도 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스타에 적다보니 후기 내용이 그다지 길지 않다. 아쉬운 마음에 불판도 참고해볼까 싶었지만, 내가 어떤 내용을 적었는지 불판만 보면서 기억하기 .. 2023. 1. 7. [23010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여섯번째 후기 - 오늘 공연은 유난히 감정 수습이 잘 안되는 날이었다. 마리아가 한번, 지저스가 또 한번, 마지막에 유다가 또 한번. 등장인물들이 한번씩 오열하면서 내 가슴팍을 박박 찢어놓아 후유증이 너무 심했던 공연. 슈퍼스타 커튼콜로도 온전히 마음이 씻기지 않은 것은 처음인 것 같아. 생각해보면 커튼콜에서 다시 부르는 흥겨운 슈퍼스타는 처연한 비극에 몰입한 관객들을 위한 씻김굿일지도. - 여섯번째 관람만에 김성수 음감님을 처음 인지했다. 자첫때는 솔직히 음감님이 기억안나고 나머지 공연은 모두 부음감님 지휘였음. 게다가 오늘은 음감님 바로 뒷편 자리였는데 아주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라서 음감님의 지휘와 극을 한 눈에 같이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지휘에 맞춰 힘차게 들어가는 오케사운드를 더 귀기울여 들을 수 있었고.. 2023. 1. 6. 2022년 12월의 문장 스크랩 - 2 이번달의 갈무리 주제는 비즈니스. 조금은 광범위한 이야기들이 섞여있다만, 제 기준에서는 모두 같은 카테고리 아래에서 이야기할법한 문장들이라고 이해해주시길. #1. 비즈니스 산업시대의 도시들이 대량 생산시스템을 위한 거대한 자본력과 기술력, 그리고 정형화된 노동력을 공급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오늘날의 도시는 좀더 진화되고, 복잡하고, 비정형화된 창의적 활동들이 일어날 수 있는 밀도와 다양성을 제공할 때 성장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 뉴스페퍼민트, 도시 기능의 역사적 변화 이 문장은 비즈니스의 성장에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오늘날 도시를 배경으로 한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을 위한 동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생산력 자체가 부족했던 과거에는 이러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 2023. 1. 5. 2022년 12월의 문장 스크랩 - 1 2022년 12월에도 여러가지 글을 읽었다. 마찬가지로 롬 리서치에 담긴 여러 글을 다시 추려보고 정리했기에 양이 조금 많을 듯.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글을 2개로 나누었음에도 이번 글이 꽤 길다. 더 줄이고 버릴 방법을 찾아보아야겠어. 좋은 소비는 경험을 사는 것이다 - craft + alchemy, 5가지 생각 소비의 대부분을 경험을 사는 소비로 채우고 있기에(블로그만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저 문장 자체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요즘 내겐 그것만으론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소비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 이후의 문제라는 데 생각이 멈추었다. 경험, 혹은 경험을 위한 기회를 사는 것에 돈을 아끼지는 않지만 그 경험을 꾸준히 쌓아나가고 적립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기회에서 머물.. 2023. 1. 5. 뮤지컬 렌트, La Vie Boheme 가사 살펴보기 2023년 11월, 렌트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2020년에 허망하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3년만에 드디어!!! 2020년 멤버가 얼마나 다시 뭉칠지는 모르겠지만 렌트는 렌트니까, 게다가 연말에! 크리스마스에! 신년에! 꼭 봐줘야 하는 극이니까 너무너무 설렌다. 돈 열심히 모으고, 연말에 시간 비워두고(비투비 콘서트만 빼고), 이번에는 미리 극에 대한 스터디도 좀 해야지! 신시컴퍼니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요. 우선 정신없고 산만한 La Vie Boheme 가사부터 한번 파보기로. 아래에 있는 가사는 2020년 공연 버전으로 극의 진행과 관련한 일부 대사 및 파트는 생략했습니다. 해석과 관련한 내용은 렌트 리릭 토론 쓰레드 혹은 제 머릿속에서 나온 것인 점 참고해주세요. 2023년에는 어떻게.. 2023. 1. 3. [221231] 2022년의 두서 없는 마무리 1. 2022년의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완전히 비우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된 뷰클런즈 pause의 시간. 뷰클런즈는 윤소정님을 통해 알고 있던 공간이었지만 거리가 있다보니 직접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10시 30분에 시작하는 프로그램 시간에 늦지 않도록 9시에 집에서 나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동안 쌀쌀한 겨울 아침의 공기가 기분 좋게 얼굴을 스쳤다. 뷰클런즈에 도착해 2층 공간으로 올라가 짐을 풀어놓고, 공간을 잠시 둘러보고, 이 시간동안 무엇을 할지 잠시 생각해보고. 그렇게 짧은 시간을 보내고 나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프로그램의 취지와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듣고, 오늘의 휴식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 2023. 1. 3. [230101]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 - 셋째날 공연 - 3일간의 대여정 그 마무리, 마지막 공연. 전날 스탠딩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 이제 몸이 힘들구나 하는 마음 약간, 여전히 설렌다는 마음 잔뜩.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는 생각 가득. - 콘서트 기간 내내 멜로디 5기 가입자들은 포토카드를 2장씩 받을 수 있었다. 멤버가 6명인데 랜덤으로 지급되는 것이라 언제 어떤 멤버의 사진을 받을지 모르는 상황. 30일과 31일, 두 번의 시도에서 모두 서은광씨를 피해가는 불운과 멤버가 겹치지 않게 나오는 행운을 얻은 상황에서, 마지막 포토카드 뽑기를 통해 서은광씨 사진도 받고 6명 전원의 사진을 모두 모으는 것까지 성공한 어마어마한 럭키우먼이 여기 있습니다 ^^v 새해 시작이 아주 좋아! - 3일간의 콘서트를 다녀왔지만 여전히 아쉽다. 비투비.. 2023. 1. 3. [221231]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 - 둘째날 공연 - 2022년의 마지막 날, 콘서트 드레스코드는 무려 밀리터리 룩이었다. 드레스코드를 공연 이틀 전에야 공지하는 이 분들의 무대책함 계획없음은 차치하고(물론 멜로디들이 졸라서 얻어낸 드레스코드라 제가 뭐라 할 수 없긴 함), 그럼에도 무서울 정도로 드레스코드를 맞춰오는 멜로디들 덕분에 어떻게 밀리터리 룩을 입고와야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함. 마침 저 공지가 나온 시기에 대구집에 가 있었어서 동생 군복과 군모를 빌려오긴 했는데, 역시 공연장에 입고 가기에는 마음 한 켠에 꺼림칙함이 남아서 그냥 군모스타일 캡모자랑 야상, 초록초록한 원피스 입고 갔다. 거울을 봤더니 이건 정규군이 아니고 어디 게릴라전에 나가는 사람 같네. 이것도 밀리터리이긴 하겠지...? - 이번 큐브의 MD판매에 대해 여러가지 이해안되는 .. 2023. 1. 2. [221230]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 - 첫째날 공연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던 비투비 콘서트가 드디어, 눈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21년 초에 처음 비투비를 알게 되고, 22년 초에 예정된 비투비 콘서트가 아쉽게 취소되고, 그 덕에 2년을 꼬박 채워 기다린 콘서트. 지금까지는 팬이라서 콘서트를 갔다기보다는 공연에 갔더니 좋아서 팬이 되는 그런 경우들이었어서,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괜히 내가 다 떨리는 기분이었다. 혹시나 컨디션이 안좋을까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드디어 맞이한 콘서트!! 이미 이틀째 콘서트까지 본 상태에서 후기를 하나하나 정리하다보니, 3일을 한번에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일단 후기는 3일 나눠서 적기로 했다. 첫날은 첫 인상이 강렬했던 무대와 서은광씨 이야기 위주로 적고, 다른 무대들과 멤버들 이야기는 차근차근 .. 2023. 1. 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