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테기 기간동안 팬콘도 다녀오고, 멤버들 솔로 콘서트와 어썸 스테이지, 페스티벌도 다녀왔지만 블로그에 자세히 적지 않아서 그런지 쉽게 휘발되는 것 같아 오랜만에 블로그 다시 가동할 겸 열심히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려 한다. 지난 콘서트 후기에서 연말은 비투비와! 로 외쳤지만 작년은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조용히 넘어갔었고, 올해도 그렇게 지나가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뜬 콘서트 소식! 팬콘도 물론 재밌었지만, 어떠한 수식어도 없는 '콘서트'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르니까. (다른 공연들도 그렇긴 했지만) 고민 없이 예매했다.
다만 요즘 이래저래 바빠서 첫공 하루만 가자고 생각했었는데, 공연 다녀온 다음에 바로 막공을 다시 잡았다. 그것도 스탠딩으로. 요즘 생짜 스탠딩은 웬만하면 안가는데, 콘서트가 너무 재밌어서 스탠딩으로 한번 놀아보고 싶다는 충동을 억누를수 없었고ㅠ 공연시각에 맞춰 들어가면 그래도 버틸만할거 같단 생각이 들어 도전해봤다. 결론은 성공적! 사람들이 무대 가까운 쪽에 몰려있다보니 뒷쪽은 꽤나 널널한 편이었고, 덕분에 두둠칫도 신나게 하고 춤도 신나게 출 공간이 있어서 좋았음. 다리 아플땐 스트레칭도 조금씩 하고 ㅋㅋㅋ
막공은 스탠딩으로 갔기에 사운드체크가 포함된 구성이었는데, 사운드체크라고 해서 진짜 악기랑 마이크 세팅 확인하는 줄 알고 공연 막날인데 사첵 할게 없으면 어쩌지...라며 걱정했던 내가 순진하고 어리석었다. 사운드체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프리하게 나와서 노래 두곡 불러주는 시간이었음. 밴드들 사첵할때도 세팅 맞춘 다음 냅다 한곡 불러보는 경우도 왕왕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된 구성일거라는 생각은 못했었음 ㅋㅋㅋ 그치 생각해보면 공연 막날이라 이미 다 세팅 맞춰져있는데 굳이 팬들 보라고 "아 아, 마이크 음량 조금 높여주세요" 이러는 거도 웃기긴 할거 같다. 암튼 사첵의 정체를 알았으니 다음에는 굳이 사첵 포함된 구성은 선택하지 않아도 될듯. 공연시간 맞춰서 가야 체력을 보존해서 공연시간에 더 집중해서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
사첵 끝나고 잠시 퇴장했다가 다시 줄서서 입장했는데, 어차피 느지막하게 들어갈거라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쉬다가 공연 즈음에 들어갔다. 첫공은 좌석이었기에 더더욱 일찍 갈 필요가 없었고. 무대를 기다리면서 본 응원법 영상도 재밌었는데, 막공때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의 응원법을 냅다 틀어주셨다 ㅋㅋㅋ 팬들 너무 강하게 키우십니다... 물론 멜로디들 그걸 해내죠?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내긴 하지만 ^^;;)
막공이 진행된 12월 29일 오전, 가슴아픈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공연시간 등장한 투비들의 의상에는 검은 리본을 달려 있었고,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 추모의 메세지와 함께 모든 관객들이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그리고 다시는 가슴아픈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길.
첫 곡은 최근 발매곡인 Be Alright, 이어서 나의 바람. 예전 후기에서 현식군 곡의 장점이 강하게 정박을 지키면서 사운드를 촘촘히 쌓아나가는 부분이라고 평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발매한 곡들은 리듬도 사운드의 밀도도 조금 더 여유롭게 풀린듯한 느낌?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그렇듯,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현식군의 영역이 더 넓어지는 듯 해서 좋았음. 무엇보다 현식군 목소리랑 잘 어울림!
그리고 첫 무대부터, 백보컬이 전혀 안들려서 어? 아예 안깔았나? 하고 한참 들었는데, 쌩라이브 맞더라! 물론 이전 콘서트에서도 많이 깔고 부르지는 않았지만, 쌩라이브로 시작하는건 처음인거 같아서 이 또한 좋았음! 그와중에 다들 노래를 너무 잘해서 감동적이었고, 랩퍼인 이민혁씨까지 노래를 너무 깔끔하게 소화해서 역시 비투비 -_-b 라고 생각함 ㅋㅋ
이어서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킬링 미, 블루문, 기도까지! 킬링 미를 라이브로 처음 들어서 영광이었고, 블루문 킹덤 편곡과 무대구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보여준 것도 좋았음! 무대 뒤쪽 스크린이 갈라지는게 이렇게 쓰이다니 ㅋㅋ 방송용 세트와 콘서트 무대간 차이점을 적당히 조절해서 잘 구성한 무대였다. 기도의 경우, 4명이서 소화하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이번 공연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최애곡인만큼 열심히 듣고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즐겼다ㅠ
막공때 아주 가까운 자리가 아니었음에도 멤버들의 공연이 너무 잘보여서, 기도 영상을 짧게 찍어봄! 두고두고 돌려봐야지ㅠ (1절만 담긴 이유는 2절부터는 신나게 놀아야하기 때문에... 1절만 찍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멤버들의 솔로 무대. 민혁군은 너도나도의 락 편곡 버전을 가져왔는데, 요즘 락콘서트장 가서도 좀처럼 듣기 힘든 정통 하드락이라서 또 신나게 놀았다. 분명 지난 콘서트때도 민혁군 무대가 기억이 안난다고 적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신나게 노느라... 기억도 기억이지만 사진을 찍은게 없어 ㅋㅋㅋㅋ 아니 분명 솔로 무대때 한장씩은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막공 끝나고 나와서 사진 찍은거 돌려보다가 어? 사진 어디감? 하고 당황했다 ㅋㅋㅋ 근데 단체곡에서 찍은 사진들은 딱히 의도한건 아닌데 거의 다 민혁군 파트인데다가 심지어 사진도 잘나옴! 그래서 아쉬운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ㅎㅎ
프니엘 군의 곡은 항상 밝고 신나고 좋음. 근데 솔직히, 프니 무대가 딱히 기억에 안남는데 이건 민혁군과는 조금 다른 이유때문이다. 아무튼 밝고 즐거운 무대였음.
은광군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ROCK STAR를 가져왔는데, 첫 공에서 지난 콘서트때랑 비슷한 롱코트를 입고 등장해서 아 오늘도 조용한 발라드겠구나 생각했다가 갑자기 코트를 확 벗어제껴서 놀랐다 ㅋㅋㅋ 막공에서는 어떻게 하려나 궁금했는데, 어차피 팬들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페이크(?) 없이 바로 부르심 ㅋㅋ 이 곡은 요즘 사람들에게 익숙한 ROCK이라기보다는 고전적인 Rock & Roll 사운드에 훨씬 가까운데, 요즘 흔하게 듣기 어려운 음악이라 신나게 즐겼다. 로큰롤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 엘비스의 개다리춤도 살짝 보여주시고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를 너무 기깔나게 잘함.
현식군은 최근 사운드트랙으로 참여한 See The Light을 불렀는데, 이 곡은 너무 내 취향 그대로라 딱히 덧붙일 말이 없다. 멋대로 나가는 기타 선율... 힘주어 툭툭 누르는 건반 사운드... 묵직하게 툭 들어오는 보컬... 그냥 다 좋음... 이 곡 부를때 콘서트 연출이 또 굉장했는데, 곡 제목과 같이 레이저를 적절하게 사용한 점도 좋았지만 현식군을 뱅 둘러서 카메라를 돌려, 현식군 앞에 펼쳐진 관객석이 보여지는 연출에서 입을 딱 벌림. 곡 제목의 Light과 응원봉의 빛을 연결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의미부여 없이도 그냥 멋있었음. 이거 찍어보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조금 애매하게 찍혀버렸다ㅠ
이어서 진행된 유닛 무대. 먼저 구공탄의 유닛 무대가 펼쳐졌는데, 이어질 무대를 위해 안정적으로 깔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본인들이 자평했지만 ㅋㅋ 댄스브레이크를 그만큼 준비하셨는데 어떻게 이게 깔아주는 무대인거죠! 첫날은 민혁군이 실수를 좀 했던거 같은데 처음 봤어서 전혀 못알아챘고 ㅎㅎ 마지막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것 같아서 좋네! 싶었음 ㅋㅋ
그리고 대망의, 수퍼노바! 사실 나는 이 곡이 수퍼노바 커버인거도, 후반부에 댄스를 멋들어지게 춘 것도 물론 좋긴 했지만 가장 좋았던 점은 락 편곡 무대였다는거! 현식군과 프니엘 군이 기타를 메고 나와서 기타 리프를 쳐줄때부터 아아 이건 내게 콘서트 최고의 무대겠구나 생각했다. 수퍼노바라는 곡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 현식군의 아바디뱅 진짜 미침... 기타 솔로 미친듯이 긁어줘서 또 미침... 마지막에 기깔나게 댄스 춰줘서 또 미침... 지난 콘서트에서 락스타이기 때문에 노진스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락스타의 마인드로 에스파를 재해석함 ㅋㅋㅋ
연말 분위기에 맞게 코스튬 의상을 입고 울면 안돼, 두번째 고백을 불렀는데 아쉽게도 가장 임팩트 강력한(!) 중콘은 가질 못해서 사진이 없다ㅠ 그치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파자마가 제일 귀여웠음! 울면 안돼 엄청 귀여운 곡이라 꼭 콘서트장에서 듣고 싶었는데, 가장 귀여운 코스튬으로 만나서 오히려 좋았다 ㅋㅋ 생각해보면 떠나는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가사인데 이렇게 밝고 귀여울 수 있음? '나도 더는 울지 않을게'라는 가사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계속 울고 있다는 거잖아? ㅠㅠ 그런 의미에서, 두번째 고백에서 '언제라도 그대 돌아온다면 눈물 따윈 없겠죠'랑 이어지는 스토리였으면, 그리고 두번째 고백의 끝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혹시나 하여 이야기하지만 저는 MBTI S입니다. N이 절대 아닙니다)
투비들이 잠시 환복을 하러 간 사이, 밴드분들이 투비들의 곡을 메들리로 편곡하여 연주해주셨다! 그리고 밴드분들의 이름이 전광판에 딱! 밴드분들도 이렇게 챙기는거 보고 눈물날뻔ㅠ 막공 스탠딩에서는 드럼, 베이스 앞쪽 자리여서 공연 틈틈이 드럼비트 체크하기도 좋았고, 밴드분들 공연 보기에도 편했다. 밴드공연에서 솔로 파트때마다 열심히 환호도 했는데, 그 환호가 연주자분들께 조금 더 가까이 와닿았기를!
본공연 마지막 타임의 첫 파트는 비커밍 프로젝트의 첫 타자였던 불씨, 그리고 미발표 신곡이었던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두 곡 모두 첫 라이브였는데, 콘서트 맞춤이자 연말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곡이었다. 불씨는 건조하게 바삭거리는 겨울 느낌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는 함박눈이 내리는 포근하고 따뜻한 연말연초가 연상되는 곡. (TMI - '이보다 더 가슴 벅찰 수 있을까'라는 가사에 꽂혀 2025년의 첫 곡으로 선정함!) 콘서트 후기이지만 곡에 대한 감상을 조금 더 적어보자면, 가사가! 너무! 좋은거! 아니냐고! 그대만이 나를 태울 수 있다며, 꺼져가는 나를 태워달라는 가사를 어떻게 쓸 수 있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의 가사는 조금 투박하기도 하지만, 멤버들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꾹꾹 눌러담았다는게 느껴져서 가사를 곱씹을수록 감정이 벅차오른다. 영원히 널 위해 노래한다는, 이보다 더 큰 행복과 사랑을 네게 준다는 멤버들이 매번 이야기해오던 (+노력해오던) 이야기들로 채워진 가사.
신곡무대에 대해서는 몇가지 더 이야기할게 있는데, 첫번째는 의상. 이번 의상들 다 예뻤지만 파랑파랑하고 보들보들함이 느껴지는 이 무대 의상이 개인적으로 제일 취향이었음! 특히 은광군이 입었던 니트가 너무 탐나서 손민수 해보려고 찾아봤더니 백만원이 넘네? ^^ 니트 하나에 백만원을 쓰기에는... 내 소비감각이 고장나긴 했지만 아직 옷에는 그만큼 쓰기가 조금... 그래서 간신히 참았다. 두번째는 응원법! 응원법 마지막 부분만이라도 크게 외쳐달라는 주문(?)을 받아 노래 마지막 응원 부분에서 크게 사랑한다고 외쳤고 멤버들이 이를 온전히 담아가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잖아ㅠ 무리해서 신곡 응원법 영상을 계속 틀어준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구만! 앙큼한 투비들 정말 ㅋㅋ 세번째는 컨페티가 흩날리는 분위기! 곡의 클라이막스 파트에서 짙은 파랑 컨페티가 펑 하고 터졌을 때, 벅차오르던 감정이 폭발해서 열심히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불렀다ㅠ 근데 이거 내 착각일수도 있지만, 이때 은광군이 나를 보고 같이 손을 흔들어준거 같은데! (정확히는 내가 손을 흔드는 모습을 따라해준거 같은데!) 공연 보는 동안에는 앗 들켰다 싶어서 살짝 민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계도 타고 멤버들한테 내 응원이 가닿았으니 완전 럭키멜디잖아? 혹시 착각이었으면 다음에는 멤버들한테 내 응원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놀아야지.
그리고 정말 마지막 순서였던, 너 없이 안된다와 그리워하다. 비투비의 명실상부한 대표곡이고, 공연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곡이기에 후기 작성할때 소홀해지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가 사랑하는 곡들이다. 이 곡들의 떼창 파트는 매 콘서트마다 영상에 담아오는데, 투비들과 관객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광경이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공연, 이 관객들과 이 분위기에서 같이 부르는 노래는 절대 다시 오지 않을, 유일무이한 것이기 때문에.
앵콜은 공연마다 약간씩 달랐다. 첫공은 괜찮아요와 드리머, 막공은 괜찮아요와 신바람, 언젠가. 본공에서는 무대를 보여주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앵콜에서는 편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팬서비스를 해주는 분위기다. 그래서 앞쪽에 계시는 분들이 팬서비스를 받는 동안, 나는 신나게 뒤쪽에서 손 흔들고 춤추고 놀았음 ㅋㅋ 괜찮아요에서 열심히 같이 노래 부르고, 드리머랑 신바람에서는 열심히 같이 두둠칫하며 춤추고 놀았다! 물론 이렇게 놀아버린 곡에 대해서는 잘 기억이 안나서 다른 분들이 찍은 영상 찾아보면서 기억을 떠올림 ㅋㅋㅋ 술도 안마셨는데 왜 기억이 안날까 하고 생각해봤더니, 일단 놀아버리겠다 생각하면 머리를 흔들기 때문에 시선이 고정되지 않더라... 그치만 이건 고칠수가 없으니 앞으로도 그냥 이렇게 살아야지 ㅎㅎㅎ
그리고 막공의 마지막 곡이었던 언젠가, 이 곡의 가사가 이날따라 깊이 와닿았던데다 멤버들이(정확히는 은광군이) 감정이 복받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졌다ㅠ 다시 만날 그 '언젠가'가 우리에게 머지 않을것을 믿지만, 그럼에도 이 공연은 마지막이라는게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처음 비투비 공연을 본 2022년 공연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비투비 공연을 보면 볼수록 막공에 대한 아쉬움이 커져간다. 밴드들에게 막공은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기도 하고, 단독공연 끝나도 이미 잡힌, 혹은 곧 잡힐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페스티벌 스케줄이 있다 보니 산뜻하게 안녕하는 기분이었는데, 투비들의 막공 이후에는 빨라도 몇달, 자칫하면 해를 넘겨 다시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너무 아쉬워. 그렇기에 더더욱, 투비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을 최선을 다해 즐기고 이 기억으로 다음 콘서트까지 버텨야지. 완전체든, 솔로든, 그 어떤 모습이든 나는 비투비를 응원하니까. 어떤 형태이든 빠르게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그치만 이왕이면 콘서트로 만날 수 있다면 조금 더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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