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20 Day 20. 제목에 숫자가 들어있는 노래 - U2, One (1991) 30 Days Song Challenge DAY 20 : a song with a number in the title U2, One (1991) U2는 내겐 이상하게 거리감이 느껴지는 밴드였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멋진 활동을 하는데, '내' 밴드라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한,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왠지 먼 느낌의 밴드. 락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한 중2때부터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음악도 자주 들었고 심지어 CD까지 샀음에도 "그래서, 팬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망설이며 고민을 하게 되는, 그 정도의 거리감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이 거리감이 확 좁혀진 것은 런던으로 여행을 갔을 때였다. 여행 기간동안 들러볼만한 공연 일정을 찾던 도중 U2가 O2아레나에서 공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 2022. 11. 20. [221113 ~ 221119] 주간 기록 딱히 첨언할 것이 없는 한 주. 향수 거의 안뿌리고 다녔네. 피곤한 한주이긴 했지. 날짜 향수 차 / 커피 11월 13일 (일)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 어텀 바이브 핸디엄 에스프레소 커피원액 - 디카페인 11월 14일 (월) 핸디엄 에스프레소 커피원액 - 디카페인 11월 15일 (화) 11월 16일 (수) 11월 17일 (목) 11월 18일 (금) 11월 19일 (토) 2022. 11. 19. 미국여행 Day 3. 시카고 (시카고 미술관, 밀레니엄 파크, 버디 가이즈 레전드) Day 3 (2022. 6. 24) 시카고 미술관 - 밀레니엄 파크 - 그랜트 공원(시카고 야경) - 버디 가이즈 레전드 3일째 되는 날 아침은 시카고에서 핫도그로 배를 채우기로 했다. 시카고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면 피자가 먼저 떠오르지만, 시카고 핫도그도 나름 유명한 음식 중 하나. 다른 미국식 핫도그와는 다르다고 하는데, 피클이 길게 들어가고 머스타드가 들어간 약간 짠... 좀 더 미국스러운 맛...? 암튼 유명한 핫도그집들도 많았지만, 이날 가야하는 장소 근처에 야외 핫도그집이 있어서 거기를 가보기로 했다. 원래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먹는 음식이 맛없기 쉽지 않기 때문에. 다행히 시카고에 있는 3일 내내 날씨가 아주 좋았고, 덕분에 여행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핫도그 가게까지 .. 2022. 11. 19. Day 19. 드라이브할 때 듣는 노래 - 이브, Come On (1999) 30 Days Song Challenge DAY 19 : a song to drive to 이브, Come On (1999) 차가 없다. 아니, 그 전에 면허도 없다. 고로 드라이브할 때 - 라는 사전 조건이 성립하지 않는다. 대신 친구가 드라이브 할 때 내가 틀었던 선곡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친구랑 내가 같이 듣는 곡이라면 당연히 둘이 같이 좋아하는 가수가 먼저 생각날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역시 답은 이브여야만 한다. 이브를 처음 알게 된건 중학교 2학년때, 그 무서운 질풍노도의 시기, 중2병의 시기에 운명처럼 아가페라는 곡을 만났다. 중2중2한 내게 드럼이 쿵쿵 울리고 전자기타가 지지징거리며 현악 스트링이 띠리리링 하는 곡은 처음이었고, 세상에 이런 음악이 있다니! 하고 강한 충격을 받았다. 아직까.. 2022. 11. 19. Day 18.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 -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2007) 30 Days Song Challenge DAY 18 : a song that reminds you if somebody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2007) 이 질문에 가장 어울리는 대답은 얼마전 이미 답한 노래에서 어느정도 언급이 되어서, 이번에는 다른 의미에서 한 곡 골랐다. 이 곡을 들으면 소녀시대 초기 데뷔당시의 풋풋함이 떠오르면서, 소녀시대 Gee 티저포스터를 구하려고 친구랑 서울 시내를 열심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그 친구는 군인이었는데. 물론 용산 카투사라서 저녁 외출이 자유롭긴 했다만, 걸그룹 티저 포스터 구하려고 대학생 남녀 둘이서 서울시내를 쏘다녔던 일을 생각하면 참 웃음이 나온다. 그때 가져온 포스터들은 어디로 갔는지 찾을수가 없다만, 여전히 어린날의 치기어린, 그렇지만.. 2022. 11. 18. [221117] 최근의 지름 기록 - 문구 몇가지와 어드벤트 캘린더 최근 지른 것들이 한번에 우르르 도착중이다. 이왕 산거, 반성 겸 자랑 겸 포스팅이나 올려보자 싶어서 정리해봄. 소소한 생필품들은 제외하고 자랑하고 싶은거만 정리해본다. 1. 아날로그키퍼 지난 금요일에 신상이 나와서 몇가지 둘러보다가 질렀다. 이번 지름은 로그북 b6 사이즈가 메인템. 안그래도 로그북 a6 사이즈 너무 작아서 이걸 어따 써-! 하며 묵혀두고 있었는데 마침 b6 사이즈가 나와서 바로 구입했다. 근데 또 그동안 a6 사이즈 가지고 이리저리 사용방법 고민하다가 데일리 다이어리? 스케줄러? 같은 용도로 나름 잘 쓰고있기도 해서, b6 사이즈의 활용도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하긴 이런 식으로 집에 쌓여있는 노트가 여러권이지만, 원래 노트는 마음에 드는거 미리 가지고 있다가 쓰고 싶은 상황이 생.. 2022. 11. 18. [221113]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대학로 뮤지컬은 더더욱 취향이 아니라서 이 뮤지컬도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냥 스쳐지나갈뻔 했었다. 이 뮤지컬을 선택한 계기는 이전에 포스팅한 '아트' 공연때문에 대학로에 가는 김에 공연을 한편 더 보면 좋을것 같았고, 마침 오프닝위크 기간이었던 이 극이 30% 할인을 하고 있어서 큰 고민 없이 선택했다. - 이 극을 피했던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데, 뮤지컬의 메인 넘버인 '그대가 보시기에'가 내 취향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기 때문. 뮤지컬을 보는 이유 중 8할 이상이 뮤지컬 넘버 때문이라 취향과 거리가 있는 공연은 아무래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덜 드는 편이다. 막상 뮤지컬을 보고 나니 생각보단 음악이 괜찮았다. 그런데 기억에 남는 넘버가 .. 2022. 11. 17. [221113] 연극 '아트' - 2020년 백암아트홀에서 관람 이후 이번이 두번째 관람. 지난번에 보았을 때에는 마크를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본 아트는 마크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 세르주는 여전히 얄밉지만 이해는 가는 캐릭터고, 이번에도 이반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불쌍해. 그치만 이반이 있어서 이 셋의 우정이 유지되는 거겠지 아마도? - 이번에 캐스팅에서 원로배우들이 이 극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건 꼭 봐야지! 생각해서 일정을 겨우 맞춰서 보러왔다. 우연히 앞쪽 자리가 남아있는 날을 발견해서 바로 예매! E열이었는데 단차도 좋고 무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적당한 거리라서 편하게 관람했다. 다만 아무래도 배우분들 나이가 있으셔서인지 연극 중간중간 목소리가 좀 작게 들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꽤 앞쪽 .. 2022. 11. 17. Day 17. 17세에 대한 노래 - Keren Ann, Seventeen (2003) 30 Days Song Challenge DAY 17 : a song about being 17 Keren Ann, Seventeen (2003) 아무리 찾아봐도 즐겨듣던 곡 중 17세에 대한 노래가 없어서 플레이리스트를 열심히 뒤져 겨우 찾아낸 곡. 캐런 앤은 Not Going Anywhere를 거의 매일 듣다시피 했었는데, 같은 앨범에 이런 곡이 실려있는줄은 몰랐네. 자주 듣던 곡이 아니라 자세히 적을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이상. 덧. 30일 챌린지 하는거 재밌고 내가 이런 곡들을 좋아했구나 하고 취향을 다시 한번 새기는 효과가 확실히 있지만, 이번 질문처럼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좀 난감하긴 해. 그렇다고 안적기에는 좀 아쉽고. 2022. 11. 17. Day 16. 가사가 없는 노래 - Bach, Violin Partita No. 2 in D Minor, Chaconne, BWV 1004 30 Days Song Challenge DAY 16 : a song with no words Bach, Partita No. 2 in D Minor, Chaconne, BWV 1004 클래식 공연을 자주 보러다니지만 어떤 곡인지를 열심히 찾아보거나 몇번 미리 들어보지는 않는 편이다. 덕분에 공연관람횟수에 비해 음악에 대한 지식은 굉장히 얕고 단조롭다. 아주 유명한 곡들도 주제선율이 아니면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자주 들어본 곡들도 아 이 곡 들어봤는데! 정도만 기억이 날 뿐 제목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 않다.(이건 요즘 곡들을 들어도 비슷한거 같긴 하다만...) 그럼에도 드물게,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는 곡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쇼팽 발라드 1번, 그리고 다른 하나가 .. 2022. 11. 1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