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주어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현되지만, 이 표현을 사용하는 대상의 경우 크게 두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부단한 노력. 대체로 무대 위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경우에 이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실수하지 않고 본인이 해야 하는 몫을 다 발휘하는 것에만 해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두 번째는 무대를 즐기는 태도. 중압감이 느껴질 수 있는, 어쩌면 그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는 무대 위에서 더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모든 무대에서 즐기는 태도를 보여주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아무리 노련한 배우나 뮤지션이라도 이상하게 긴장이 되는 무대가 있을 수 있고, 혹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노래나 작품이어서 온전히 즐기기 어려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