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나 3

[221222]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네번째

- 커튼콜데이. 서은광씨의 수퍼스타. 찍어왔습니다. 항상 하던대로 소리 지를거 지르면서 찍었지만, 다행히 마스크를 낀 상태라 그런지 제 목소리가 너무 크진 않더군요. 아이폰이라 고화질은 아니지만 기록용으로 올립니다. 좋은 자리에서 찍은거 자랑이기도 합니다. - 서은광 유다와 임태경 지저스는 시간이 갈수록 더 절절해지는게 가슴아프다ㅠ 겟세마네에서 중간박수 없이 정적이 흘렀는데 아 그 순간 정말ㅠ 영어로만 이야기하거나 부르던 부분들이 다시 한국어로 많이 돌아와서 더 와닿았던 것 같기도 하고. 서은광 유다 마지막 만찬 장면에서 마이크가 꺼졌는데도 눈물 흘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서 깜짝 놀랐고, 슈퍼스타에서 눈물을 꾹 참으며 부르는 모습을 보고 나도 눈물을 꾹 참았다ㅠ - 신은총 시몬은 오늘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

[221207]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두번째 관람

오늘은 지크슈 두번째 관람이라 전체적인 스토리보다는 배우들별 후기가 좀 더 많을듯. 물론 첫관람이랑 달랐던 점, 첫관람때 미처 못본 점 등은 간단히 적어둘 예정이다.(라고 해놓고 막상 적고보니 극 후기도 나름 기네...) 굉장히 덕후스러운 부분들도 많은 주관적인 후기이니 이해해주시길. 애초에 여기 적는 글들은 제가 보려고 적는 후기입니다. 죄송합니다. - 극 시작하는 부분에서 앙상블들이 휙휙 공중제비 돌 때, 처음 봤을땐 2층에서 봐서 '아 날아다니는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채찍에 맞는 모습이더라. 채찍에 맞는 모습을 이렇게 호쾌하게 표현하다니 깜짝 놀랐다. 이번 시즌에 처음 봐서 그런데, 지난번에도 이랬나?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하나? 암튼 되게 놀랐음. 생각보다 당신들의 천국 부르기 전에 ..

[221115]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후기

굉장히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컬을 드디어 보게 되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내가 공연을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게 2015년이었고, 이때도 뮤지컬보다는 연극이랑 클래식 위주로 보았던지라 뮤지컬은 거의 관심이 없었다. 고로 2015년에 올라왔던 가장 최근의 지크슈 공연을 미처 보지 못했는데, 그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일이 될 줄 그때는 몰랐지. 겟세마네, 당신들의 천국(Heaven On Their Minds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하지만 매번 영자판으로 바꾸기 귀찮으니 앞으로는 '당신들의 천국'이라고만 적어야지), 슈퍼스타라는 3대 명곡을 실황으로 듣지 못한 채 2020년도, 2021년도 지나고 2022년도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2022년 여기에 돌아왔다! 거기다가 무려 유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