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팬미팅 일정 공지가 처음 떴던 날, 공연장을 보고 아 잘못하면 아예 못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4기 팬미팅때 (물론 그땐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좌석수가 아주아주 적었고, 내가 멜로디 4기가 아니었다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자리를 구경도 하지 못하고 이틀 내내 온라인으로만 공연을 보아야 했었기에... 게다가 체조도 채운 양반들이 핸드볼경기장이라는 작고 작은 곳을 대관해버리는 통에... 서은광씨가 라이브에서 이번 팬미팅 예매하기 빡셀거라는 스포와 경고를 동시에 날린 것까지...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내 티켓팅 실력으로 양일 모두 예매를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맘 편하게 하루만 가는 것으로 정했고, 만고의 진리인 막콘을 선택했다. 이것도 자리 못잡을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