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여(?) 2020년 렌트 후기들을 정리해봄. 대부분 인스타에 짧게 남겼던 후기들이고, 몇 개는 노트에 남겼던 후기들을 다시 옮겨적고 정리했다. 이때랑 지금 후기 적는 스타일이 조금 달라졌기에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듯. 이때는 처음으로 여러번 공연을 보았던지라 그날 그날 공연의 다른 점, 배우별 디테일에 집착해서 적었다면, 지금은 그냥 극 전체 흐름과 상관없는 디테일은 아예 지워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그날 그날의 후기를 생각나는대로 감정의 정리 없이 그대로 옮겨서 조금은 들떠있고 산만하기도 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스타에 적다보니 후기 내용이 그다지 길지 않다. 아쉬운 마음에 불판도 참고해볼까 싶었지만, 내가 어떤 내용을 적었는지 불판만 보면서 기억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