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스로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엉망진창으로 보낸 한달동안의 기간에 대한 반성문이자, 날려버린 공연티켓 비용을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는 현황판이다. 평소에도 야금야금 공연들을 놓치면서 보내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한달동안 수많은 공연을 집약적으로 날려먹은건 참 오랜만이기도 하고 다시는 나와서는 안될 상황이기도 해서 한번 정리해본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중요한, 이미 본 공연들에 대한 정보를 적는게 우선일 것 같기는 하지만... 그건 적고싶을 때 적는걸로 하고... 그래도 리스트 정리해보니 10개까지는 안되니 선방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인간이란 참 간사한 동물인거 같아. 이 와중에도 나름 긍정적인 점을 찾고 있네... 1. 여우락 2023 - 스쿼시바인즈 X 김보미 (7/6) 여우락 공연을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