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컨텐츠 갈무리

미국 럭셔리 카 시장의 브랜드 로얄티 하락세와 제네시스의 선방 (infographic)

eunryeong 2022. 12. 23. 09:44

기사들을 몇개 살펴보다가 재밌는 장표를 발견했다. 미국 럭셔리 카 시장의 브랜드 로얄티에 대한 표인데, 실사용 후 만족도라는건 앞으로 브랜드의 평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하기에 한번 챙겨볼만 할 것 같아서 들고 왔다. 전문은 따로 링크를 걸어두었는데, 인포그래픽에 담기지 않은 데이터도 들어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클릭해서 한번 보시길.

 

- 가장 위에 떡하니 랭크를 차지하고 있는 GENESIS! 현기차의 그 제네시스인가? 하고 기사도 읽어봤는데 맞네. 구입 및 실사용 후 브랜드 로얄티가 올라간다는 건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겠지. 물론, 처음 기대치 자체가 낮았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뉴욕에서 제네시스 카페도 따로 차릴 정도로 브랜딩에 신경을 많이 쓰던데, 일단 제품 품질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고 봐도 될듯. 근데 내수차량도 동일한가요...? (차에 대해서 잘 모름)

    그리고 궁금한 것 하나 더, 다른 브랜드는 제조사 단위로 들어간거 같은데 현대는 제네시스라는 라인업이 들어가있네. 어떤 기준으로 나눈건지도 궁금.

 

- 그리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친구가 무려 내 드림카인 ㅋㅋㅋ 랜드로버. 도로에 있는 랜드로버의 반은 수리점 가는 차, 반은 수리점에서 오는 차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랭크... 막상 90일 이내 불량률은 다른 럭셔리카들보다 유난히 높지는 않은데(물론 높은 편이긴 함), 낮은 점수의 원인 중 하나를 2012년 모델을 지금까지 파는 안일함으로 꼽는 것도 의미 있는듯.

 

- 아우디와 포르셰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놀라는 이유가, 이 두 브랜드는 전기차 모델을 판매중인데도 고장률이 여전히 높아서...(전기차는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해서 고장날만한 부품이 적음) 얼마나 제품 QC가 엉망이면 전기차를 파는데도! 이렇게 점수가 낮아!!!라는 의미겠지? 근데 또 전기차 모델이 어느 정도의 판매량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 테슬라의 어마어마한 충성도. 주변에 테슬라 초기 모델부터 구입한 분이 계신데, 차의 퀄리티가 조금 아쉬워도 엘론 머스크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구입하시던데 뭔가 그런 의미이려나. 막상 이 분은 테슬라 탈덕하시긴 했다만. 

 

 

출처 - Brand Loyalty is Declining for Most Luxury Automakers (Visual Capit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