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22) 미국 - 시카고, 뉴욕 등

미국여행 Day 11~12. 나이아가라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시티 크루즈, 월풀 제트보트)

eunryeong 2022. 12. 14. 10:31
Day 11 ~ 12 (2022. 7. 2. ~ 7. 3.)
나이아가라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시티 크루즈, 월풀 제트보트)

 

     윅섬에서의 마지막 날. 친구들이 시간을 내서 나이아가라 여행을 주선해주었다! 운전면허도 없고 할 마음도 없고 나이아가라에 크게 관심도 없었기에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나이아가라를 여행지에 포함하지 않았을테지만, 친구들의 배려로(배려라는 말도 부족하다 정말ㅠ) 다녀온 여행. 참고로 우리가 나이아가라에 들른 날 가비지 공연도 있었던지라 얼른 표 3장을 예매해두고 친구들과 같이 가는 날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공연 전날 스탭이 코로나 확진되어서 공연이 취소되었다ㅠ 아... 이번 미국여행 가비지 공연 보려고 계획한건데 ㅋㅋㅋㅋㅋ 덕분에 취소도 못하고 있던 뉴헤이븐 공연까지 환불 받은건 다행인데... 어라 나 제대로 환불된거 맞긴 한가? 안찾아봤는데... 맞겠지...? 암튼 공연이 취소된 것은 너무 아쉬웠지만 덕분에 저녁 시간을 더 여유롭게 쓸 수 있을듯 해서 전화위복으로 삼기로 했다.

 

    미시간에서 나이아가라를 갈 때 미국땅만 밟으려고 하면 이리호 아래쪽으로 죽 돌아가는 루트라, 일반적으로는 디트로이트 근방에서 캐나다 국경을 넘어 캐나다쪽으로 주욱 달려서 간다. 때문에 캐나다 입국을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 내가 방문했던 당시에는 ArrivaCan 어플을 이용해서 미리 여권정보와 백신증명서 등을 등록하면 된다. 독립기념일 연휴에 방문하는 일정이라(내가 날짜를 한참 잘못 골랐지^^) 캐나다로 넘어가는 차들이 꽤 많아서 거의 30분 가량? 기다렸다. 입국심사는 별게 없었다. 음식있냐, 술 있냐 이런거 물어본듯? 국경을 넘어 캐나다에 왔지만 딱히 캐나다구나-하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다. 캐나다 돈 한 푼도 없이, 정보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나이아가라 가려고 달려온거라. On Route라는 캐나다의 고속도로 휴게소 체인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싶었지만 어차피 미국에서도 고속도로 가본적이 없어서 모른다. ㅋㅋㅋ 그나마 기억에 남는 부분이라면 도로변에 줄지어 늘어서있던 풍차들 정도? 그, 제주 신풍풍차도로? 거기 들판버전 같은 느낌은 조금 신선했을지도. 그리고 런던이라는 이름의 도시를 지난 것도 별거 아닌데 생각이 나네. 아 휴게소에서 캐나다 도넛이라는 팀 홀튼에 들러 도넛 몇 개 샀는데, 크게 감흥은 없었다. 원래 도넛 맛을 잘 모르기도 하고. 아래 사진은 On Route의 마스코트 순록? 사슴?이란다. 가는길에 찍은 사진은 이거 뿐이네.

 

 

    거의 반나절을 달려서 나이아가라에 도착, 드디어 캐나다의 냄새를 조금 맡았다. 지척이 미국이긴 하지만 ㅋㅋㅋ 캐나다 국기가 여기저기 보였고, 바닥에는 단풍나무 잎 모양이 찍힌 타일들로 채워져 있었다. 왠지 미국보다 조금 더 공기가 맑아! 라는 느낌적인 느낌도 들었지만 그냥 나이아가라라서 그랬을지도... 암튼 캐나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밥먹기. 친구네 집에서 친구가 차려주는 한식을 매일 먹긴 했지만, 역시 장거리 일정 이후 고단한 몸에는 한식을 때려넣어줘야 하기에 나이아가라에 있는 한식 집을 찾아갔다. 정원이라는 이 식당은 외국에서 먹기 무난한 정도? 우리가 갔을때는 한국인 유학생인지 누구인지가 주문을 받아서 한국어로 편하게 주문했다. 순두부찌개와 갈비, 제육을 먹었는데 이 외에도 메뉴가 다양하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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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에 도착하니 거의 저녁 시간이 다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액티비티 하나는 해보자! 싶어 Journey Behind the Falls를 찾아갔다. 동굴을 통해 폭포 바로 옆까지 내려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른 액티비티에 비해 시간제약이 덜해서 일단 요거부터 가보기로. 이날 나이아가라를 방문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지, 이 체험 입장하는 데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다린 것 같다. 다른 후기들 보면 나오지만 입장할 때 우비를 나눠주는 데 워낙 물살이 거세서 이거 써도 꽤나 젖는다. 그치만 안쓰면 몸이 젖는걸 넘어서서 휴대폰 카메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니 무조건 쓰길.

    동굴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갈래길이 몇번 나오는데, 첫번째 갈래길이 메인 스팟이고 두번째 세번째는 폭포랑 더 가까운 뒷편이다. 이 두번째, 세번째 길은 폭포랑 가까운 만큼 물줄기도 어마어마하고 뭐 보이는 것도 없고 어마어마한 물줄기만 튀긴다. 위험해서 어디 이상은 가지 말라고 펜스가 쳐져있는데 혹.시.나. 펜스를 넘을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게 좋다. 까딱 하다간 그냥 물줄기에 휩쓸려 나이아가라에서 사망한 사람 1이 될듯. 어차피 펜스 안쪽에 있어도 워낙 물이 세게 때려대서 감히 펜스 넘고 어쩌구할 생각이 들지 않겠지만.

    안쪽부터 보고 나와 메인스팟으로 나오니, 와... 나이아가라의 어마어마함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수없이 많은 물이 쏟아지는데 그냥 비를 맞는듯한 기분. 저 멀리 무지개도 보이는데, 폭포 물보라때문에 나이아가라에는 항상(아마도 맑은날이겠지?) 무지개가 떠 있다고 한다. 배들이 폭포 아래까지 와서 한껏 폭포를 즐기다가 돌아가는 것을 구경하면서 나의 내일이 이렇겠구나 생각하기도 했고, 이미 아주 오래전 폭포가 할퀴고 간 반대편 절벽을 바라보면서 인생사의 무상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증샷도 열심히 찍었지만(정확히는 친구들이 열심히 찍어줬지만) 내 얼굴이 나오니까 안올릴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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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를 가까이서 한껏 즐긴 후, 올라와서 기념품 샵을 한바탕 돌아다니고 나와 잠시 나이아가라를 지켜보았다. 물보라를 잔뜩 맞으며 폭포를 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멀찍이서 편하게 앉아 폭포를 바라보는 것 또한 행복해지는 일이었다. 소위 물멍이라고 하는, 그런 류의 힐링의 시간.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끼리 여행온 사람들이 각자 폭포를 즐기는 모습들도 보였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하늘, 더 깜깜해지기 전에 길을 재촉하기 위해 차로 돌아갔다.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이라 나이아가라에서 숙박을 하는건 너무 힘든 일이었고, 친구가 열심히 찾아보다가 오크빌에 있는 호텔을 찾았다! 나이아가라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니 왔다갔다하기 딱 적당한 위치. 차를 운전해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어둑어둑해졌고, 다음날의 빡센 일정을 생각하며 얼른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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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 여행 이틀차. 나이아가라로 향하기 전, 오크빌에서 잠시 동네 공원에 들러보기로 했다. 친구가 정보를 찾아주었는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아마 사우스 셸 공원 아니면 그 근방이었던듯? 작고 한적한 공원이었고, 작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가면 바로 호변이 눈에 들어오는 크기였다. 한 켠에 아이들용 놀이기구도 있었던 것 같은데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아서 기억이 안나네... 암튼 이 조용하고 잔잔한 호변에서 폭포에서와는 또 다른 물멍을 즐겼다. 시카고, 윅섬, 나이아가라-오크빌까지 어딜 가도 아주 맑은 물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이땐 이 맑은 물이 얼마나 좋은건지 미처 몰랐지... 물가에 오면 꼭 해봐야하는 물수제비도 시도해봤고(아무리 연습해도 늘지 않는 실력 ㅎㅎ), 떼지어 다니는 오리가족?친척?들을 조심조심 몰래 찍어보기로 했고. 이 공원을 떠나면서도, 아기자기한 동네 분위기와 밝은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칠해진 가게들을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동네가 있었구나 생각해보기도 하고. 오크빌에 묵지 않았었다면 미처 알지 못했을 소중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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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차의 본격적인 첫 일정은 유람선 타기! 나이아가라에서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액티비티들은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양 쪽에서 모두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유람선 타는건 어디서 타도 크게 차이가 없을듯 했다. 출발지만 다를 뿐 코스는 완벽하게 똑같아서 뭘 타고 말고 하는게 크게 의미가... 캐나다쪽에서 일정을 보내는 중이라,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Niagara City Cruises)로 향했는데 여기 타러 가는 길이 처음에 헷갈렸다. 분명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갔는데 운행을 중단한 것 같아...? 뭐지? 시간은 다가오고 멘붕이 올 무렵, 근처에 지나가던 경찰 아저씨가 보여서 붙잡고 시티크루즈 어디서 타요? 물어봤더니 저쪽으로 가-라는 한마디를 남기심. 친구들이랑 열심히 경찰아저씨가 가리킨 방향으로 가는데, 꽤 걸어도 타는 장소가 보이지 않아서 친구들 간에 '길 잘못온거 아니냐 다시 돌아가보자' '아니다 일단 더 가보자' 의견이 분분하다가, 일단 주욱 가보기로 했는데 빙고! 더 더 더 가봐야했다.

    도착해서 표를 끊고 줄을 서고나니 아... 대기에만 거의 한시간은 걸리겠는걸... 이 다음 타임으로 예약해둔 월풀 제트보트 시간이 아슬아슬 할거 같아서 급하게 제트보트 타는곳에 전화해서 예약을 한시간 뒤로 미루고, 겨우 한숨 돌리고 나니 건물 골조 아래로 보이는 맑은 나이아가라의 풍광이 눈에 들어왔다. 나이아가라에 오면 유람선은 한번 타 봐야지! 하는 인기 액티비티라 줄이 어마어마한데, 이렇게 경치를 보면서 대기할 수 있으니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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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비를 배부받고 유람선에 탑승. 유람선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2층이 아무래도 인기가 있다보니 사람도 빡빡한 편이라, 나는 1층에서 여유롭게 보겠다-하고 이야기하고 1층 좌우를 왔다갔다하며 봤다.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았던게, 확실히 사람이 적다보니 경치가 한 눈에 잘 들어오는 자리로 왔다갔다하면서 보기도 편했고 난간도 계속 잡을 수 있었고 너무 거세게 물보라가 일 때에는 잠시 안쪽으로 피신할수도 있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1층에서 보는것도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람선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긴말 할것 없이 동영상 하나를 첨부합니다. 직접 한번 보시길.

    유람선에서 나와 대기실 데크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유람선 입장과 퇴장 줄이 있는 곳에 매점과 야외용 테이블, 의자들이 놓여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수도 있고 음식을 시켜 먹을수도 있는데, 우리는 시간에 쫓겨 여기서 햄버거를 먹었지만 시간이 여유롭다면 굳-이? 굳---이??? 싶은 정도. 나쁘진 않은데 굳------이 여기서 먹을 정도는 아님. 암튼 햄버거 세 개(인당 한개임 오해 노노)를 열심히 먹어치우다가 또 시간에 쫓겨 급하게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ㅎㅎㅎㅎ

 

 

    이번 장소는 친구가 강력 추천한 월풀 제트보트 투어(Whirlpool Jet Boat Tours)!!! 지난번에 친구가 왔을 때 이 보트를 탄 사람들이 너무 재밌어보였다고, 꼭 이번에 하고싶다고 강력추천한 액티비티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굉장히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는데, 투어 3분 전에 도착해서 급하게 매표소로 뛰어가서 예약 확인하고 승선인명단 적고 구명조끼 입고 남는 자리에 급하게 탑승 완료. 원래는 20분 전까지는 와서 설명도 듣고 해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암튼 보트를 타고 수력발전소를 지나 물살이 약간 거친 장소로 나오면, 보트가 시원하게 드리프트를 날려주신다! ㅋㅋㅋㅋ 그렇게 한 두어번 드리프트 날리고, 조금 더 올라가서 월풀 바로 옆에서 구경하고 설명 듣고(월풀에서는 드리프트 날리면 위험해서 절대 안하심),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드리프트 또 두어번 날리심 ㅋㅋㅋㅋ 참고로 투어 중간중간에 탑승객들 상태를 물어보는데, 내가 탔었을 때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가 컨디션이 안좋았었는지 중간에 내려야하는 상태라서 다시 원래 지점으로 가서 아이랑 아버지를 내려주고 다시 갔다. 덕분에 배에 오래 타고 있어서 좋았음 ㅋㅋㅋ

    드리프트의 짜릿한 현장은 아래 영상에서 감상하시길. 아 참고로 휴대폰같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보트에 따로 방수주머니 마련되어 있어서, 웬만하면 여기 소지품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찍으실거면 꼭 휴대폰스트랩 같은걸로 폰을 놓쳐도 타격이 덜하도록 미리 준비하시고, 그리고 폰 떨어트려서 물속에 퐁당 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하시는게 좋을듯. 왜냐면 그냥 평온하게 가다가 갑자기 홱 하고 드리프트 하시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 아래 영상도 그렇게 속아서(??) 우연히 촬영하게 된... 것이라... 추천해드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액티비티입니다. 최소한 중학생 이상 되는 친구들이 타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치만 확실히 재미는 보장! 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다 젖으니 큰 타월, 옷과 신발도 미리 챙겨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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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풀 제트보트 투어를 마치고 가는 길, 월풀을 위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보트를 타고 바로 옆에서 볼 때보다, 이렇게 계곡 위에서 보니 오히려 월풀의 거센 물살이 더 잘 느껴졌다. 보트들이 왔다가 월풀 근처에서 잠시 서성인 후 돌아가는 것을 보는것도 재미있었다. 우리가 탔던 보트도 저렇게 보였겠군! 월풀 위를 건너는 에어로카도 재밌어보이던데. 근데 이거는 캐나다-미국 국경을 넘는거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운영하려나? 궁금했지만 이제 슬슬 이동해야 하는 시간이라 에어로카를 타보진 못했다. 다음에 오면 타봐야지.

 

 

    나이아가라에서의 알찬 일정을 마치고 이제 다시 숙소로 향해야 하는 시간. 원래 이날 저녁 미국에서 가비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기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떠나야 하는 일정이라 미국쪽에 숙소를 잡아두었다. 나이아가라쪽 미국-캐나다 국경으로는 레인보우 브릿지가 유명하지만, 워낙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 붐빌것 같기도 하고 네비도 루이스턴-퀸스턴 다리를 알려주어서 이쪽 루트로 왔는데, 2~3대 정도 기다리고 바로 입국심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통행량이 적었다. 타이밍을 잘 맞춘것 같기도 하지만, 레인보우 다리에 비해서는 확실히 대기시간이 적은듯? 암튼 캐나다-미국 육로 입국은 참 쉽더라. 

    무사히(?) 미국 재입국을 마치고 그랜드 아일랜드 쪽에 있는 숙소로 열심히 달려가 쫄딱 젖은 옷들을 포함한 짐도 다시 정비하고, 휴식도 조금 취하고, 저녁을 먹으러 슬슬 나섰다. 이날 친구들이랑 마지막 식사를 함께 한 곳은 일식집이었는데 나름 깔끔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우동을 시켰더니 치킨수프에 빠진 우동면이 나오긴 했지만... 철판요리 테이블도 있는것 같은데 어르신들 모시고 오면 가기 좋을법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식당. 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찾아보면 나오겠죠...(무책임)

    이렇게 나이아가라에서의 1박2일 여행도 끝. 마지막 사진은, 오크빌 스타벅스에서 만난 프라이드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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